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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100승 43년만의 쾌거
LA 다저스가 43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 고지에 올라선 가운데, 구단 역사상 최다승 기록에 2승만을 남겨뒀습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는데요.
이로써 다저스는 올시즌 100승(57패)을 달성, 1974년(102승 60패) 이후 43년 만에 구단 역사상 7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다르빗슈 유가 7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역투하며 다저스의 시즌 100번째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다르빗슈는 시즌 10승(12패)을 챙기며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10승 7패)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저스 페이스북 제공 - 사진
다저스의 시즌 100승 달성이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닌데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마에다 겐타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습니다.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훈련 시간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그러나 5번 타자 로건 포사이드가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포사이드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3회에는 좌중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는데요.
5-1로 앞선 5회에는 오스틴 반스가 3점 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편, 다저스의 구단 역사상 시즌 최다승은 1974년 달성한 102승인데요.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다저스가 새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