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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아내 전일주 배우출신 부인
배우 최일화가 性추행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배우 출신 최일화 부인 전일주 씨와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일화는 지난 1995년 12살 연하 띠동갑인 지금의 아내 전일주 씨와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굵직한 저음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일화가 출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최일화는 12살 연하 나이인 동료배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소품 담당일 때 아내가 곰인형을 빌리러 왔었다. 처음 본 사람에게 무작정 빌려달라고 하는 모습이 좀 의아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그리고 곰 인형을 돌려 받을 때 장미를 샀고 커피도 타줬다"며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 별 뜻은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MBC 기분좋은날 제공 - 사진
또한 "연애 당시 손 잡기까지 3년 반이 걸렸다. 그러다 바위에 오를 때 처음 아내 손을 잡았다"라고 순정적인 남자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첫 키스를 묻는 질문에는 "키스를 안 좋아해서 첫 키스가 기억이 안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과거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일화는 "당신은 천천히 기회가 오는 사람이니까 조바심내지 말라"고 조언하는 부인 전씨를 일컬어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했는데요.
띠동갑인 최일화 아내 전일주 씨는 시부모 수발과 생계유지를 도맡아 그가 연극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최일화는 결혼한 뒤 생계를 꾸리느라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한 와이프가 무리하게 일한 탓에 디스크 판정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연극하는 선후배들이 몇 십만원씩 보태줘 부인이 수술을 받긴 했지만, 아직 완치되지 않아 여전히 통증에 시달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집사람이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다. 집사람은 나의 연기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고 날카로운 지적을 해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최일화 전일주 부부는 결혼 당시 선배 배우 박인환에게 15만원을 빌려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최일화는 언젠가는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못 다녀온 신혼여행을 꼭 떠나고 싶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TV조선 제공
지난해 2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일화는 당시에도 아내를 언급하며 20년의 우여곡절 많은 무명 생활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패션 70s'이라는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그의 연기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최일화는 "4남매 중 맏이였고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살았다. 아버지는 힘든 노동일을 쉴 새 없이 하셨고 나는 신발공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중 최일화는 우연히 접한 연극에 빠져든 계기를 전했는데요.
최일화는 "연극배우를 보면서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라는 자만한 생각으로 연극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가는 20년의 무명생활이었고 그 고단한 시기를 견뎌낸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는데요.
최일화는 "무명 생활 동안 생활이 많이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견딜 수 있었다. 벌이가 없으니 아이들과 먹고 살 길이 막막해 30가지가 넘는 직업을 전전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연극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DSB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한편, 이날 25일 한 매체를 통해 최일화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죄하고 싶었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뿐이다"고 고백했는데요.
배우 이윤택, 오태석, 조민기, 조재현 등 문화계 미투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자신의 과거를 직접 고백한 이는 최일화가 최초입니다.
